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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앞둔 일본 여행지 추천】 11월에 가면 좋은 지역 TOP8 본문

일본 여행 요약집

【겨울 앞둔 일본 여행지 추천】 11월에 가면 좋은 지역 TOP8

Ssol (쏠) 2025. 10. 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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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이 서서히 물들고, 겨울의 첫 찬바람이 스며드는 11월의 일본은 여행하기에 가장 완벽한 계절입니다. 여름의 습기가 사라지고 하늘은 높고 맑으며, 거리 곳곳이 붉고 노랗게 물드는 시기. 게다가 이때는 항공권 가격도 비교적 안정적이라 성수기 직전의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겨울을 앞두고 일본을 가장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지역들을 소개합니다. 북쪽의 설경부터 남쪽의 따뜻한 온천 도시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8곳의 여행지를 함께 떠나볼게요.

 


 

① 홋카이도 — 눈 내리기 전의 고요한 도시

 

11월의 홋카이도는 초겨울의 정취가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곳입니다. 삿포로의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고, 오타루 운하 위로 단풍이 마지막 빛을 냅니다. 스스키노 거리를 걷다 보면 김이 피어오르는 라멘 가게들이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지죠.
이 시기에는 관광객이 많지 않아 한적하게 설경 직전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따뜻한 미소노 라멘 한 그릇으로 몸을 녹이며 걷는 그 길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처럼 느껴집니다.

 

📍단풍 명소: 마루야마 공원, 조잔케이 온천 계곡, 오타루 텐구야마
🚆교통: 삿포로역 기준 마루야마 공원은 지하철로 약 10분, 조잔케이는 버스로 약 1시간 10분, 오타루는 JR로 약 45분 소요.


 

② 도쿄 — 단풍과 도시의 공존

 

11월의 도쿄는 완연한 가을빛으로 물듭니다. 신주쿠교엔의 고요한 정원, 메이지진구 외원의 황금빛 은행나무길은 그야말로 그림 같죠.
제가 갔을 때는 도쿄타워를 배경으로 단풍이 떨어지는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도시 속에서도 계절이 이렇게 뚜렷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저녁이면 롯폰기 힐즈와 도쿄 미드타운의 조명이 반짝이며, 낮의 단풍이 밤의 불빛으로 이어집니다.

 

📍단풍 명소: 신주쿠교엔, 메이지진구 외원, 릿쿄대 은행나무길
🚆교통: 도쿄역 기준 신주쿠교엔은 JR로 약 15분, 메이지진구 외원은 지하철로 약 20분, 릿쿄대는 이케부쿠로 방면 전철로 약 25분 소요.


 

③ 교토 —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순간

 

11월의 교토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입니다. 기요미즈데라, 에이칸도, 아라시야마의 대나무 숲길은 모두 붉은빛으로 물들죠.
제가 여행했을 땐 새벽의 기요미즈데라에서 바라본 하늘빛이 잊히지 않았어요. 공기가 차가운데, 그 속에서 따뜻한 온도를 느끼는 순간이 있거든요.

교토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풍경의 표정이 달라지고, 그 변화를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됩니다.

 

📍단풍 명소: 에이칸도 절, 기요미즈데라, 아라시야마 토게츠교
🚆교통: 교토역 기준 에이칸도는 버스로 약 30분, 기요미즈데라는 버스로 약 15분, 아라시야마는 JR로 약 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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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오사카 — 먹거리와 불빛의 도시

 

도쿄보다 온화한 오사카는 11월에도 산책하기 좋은 날이 많습니다. 도톤보리의 강가에서 따끈한 다코야끼를 들고 서 있을 때의 공기, 그 활기와 온기가 오래 남았어요.
밤에는 네온사인 아래에서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음악이 흘러나오고, 낮에는 오사카성 공원의 단풍이 도시의 한가운데를 붉게 물들입니다.
쇼핑, 야경, 그리고 따뜻한 음식이 어우러지는 도시라 여행자에게 늘 흥미롭습니다.

 

📍단풍 명소: 오사카성 공원, 만박기념공원, 미노오 폭포길
🚆교통: 오사카역 기준 오사카성 공원은 JR로 약 10분, 만박기념공원은 모노레일로 약 25분, 미노오 폭포는 한큐전철로 약 35분 소요.


 

⑤ 유후인 — 산속의 작은 온천 마을

 

규슈의 유후인은 초겨울 문턱에서 가장 고요합니다. 아침이면 안개가 마을을 덮고, 긴린코 호수 위로 뜨거운 증기가 피어오릅니다.
조용한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카페와 공방이 이어지고, 그 끝에서 유후다케 산이 보이죠.
온천수의 향이 코끝에 스며들고, 그 따뜻한 공기가 마음까지 데워줍니다.

 

📍단풍 명소: 긴린코 호수 주변 산책길, 유후다케 산기슭, 플로랄 빌리지
🚆교통: 오이타역 기준 유후인은 JR로 약 1시간 10분, 후쿠오카 하카타역 기준 특급열차 ‘유후인노모리’로 약 2시간 소요.


 

⑥ 하코다테 — 바다와 빛이 어우러지는 항구 도시

 

홋카이도 남쪽의 하코다테는 바다와 야경으로 유명합니다. 하코다테 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불빛은 정말 눈부셔요.
모토마치 언덕을 걷다 보면 서양식 건물 사이로 단풍이 스며 있고, 붉은 벽돌 창고거리에서는 바다 냄새와 커피 향이 어우러집니다.
11월의 하코다테는 첫눈이 내리기 전의 가장 낭만적인 계절이에요.

 

📍단풍 명소: 고료카쿠 공원, 모토마치 언덕, 하코다테 공원
🚆교통: 하코다테역 기준 고료카쿠 공원은 트램으로 약 15분, 모토마치 언덕은 도보 약 20분, 하코다테 공원은 버스로 약 10분 소요.


 

⑦ 가나자와 —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작은 교토’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약 2시간 반, 일본인들이 가장 자주 찾는 전통 도시 중 하나입니다.
겐로쿠엔 정원의 단풍은 교토에 견줄 만큼 화려하고, 히가시차야가이의 골목은 전통 찻집과 금박 공예점으로 가득합니다.
비 오는 날에는 돌길 위로 은은하게 반사되는 불빛이 도시를 더욱 따뜻하게 물들입니다.

 

📍단풍 명소: 겐로쿠엔 정원, 가나자와 성 공원, 히가시차야가이 거리
🚆교통: 가나자와역 기준 모든 명소가 버스로 10~15분 이내 이동 가능.


 

⑧ 나가사키 — 조용하지만 눈부신 항구의 밤

 

후쿠오카에서 특급열차로 약 두 시간이면 닿는 나가사키는, 일본인에게 겨울 야경 여행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글로버가든, 오란다자카 언덕길, 그리고 나가사키항 일대는 조명으로 물들며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해 질 녘 항구를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순간, 겨울이 이렇게 따뜻할 수도 있구나 싶죠.

 

📍단풍 명소: 이나사야마 전망대, 나가사키 평화공원, 스와 신사
🚆교통: 나가사키역 기준 평화공원은 트램으로 약 15분, 스와 신사는 도보 10분, 이나사야마 전망대는 버스로 약 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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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일본 여행 포인트

 

11월은 지역에 따라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홋카이도나 하코다테는 두꺼운 코트가 필요하지만, 오사카나 규슈 지역은 가벼운 외투로 충분합니다.


항공권은 10월 중순까지 예약하면 저렴하고, 11월 중순 이후에는 단풍 절정으로 인해 인기 노선(도쿄·오사카)은 가격이 소폭 오릅니다.


또, 일본 각지에서 크리스마스 마켓과 조명 행사가 시작되니, **‘겨울의 문턱’**을 가장 먼저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딱 좋은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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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일본 날씨 요약

 

전체적으로 기온이 낮고 흐림 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 지역이 많아요.

온도는 현재 약 9°C(48°F) 정도이며, 오후 시간이 돼도 10~12°C(50~53°F) 수준입니다.

저녁이나 야간엔 8°C(46°F) 아래로 떨어질 수 있어요.

한국도 갑자기 추워졌듯이, 일본도 11월 여행을 앞두고 겨울 준비가 필요할 만큼 서늘한 날씨입니다.


🧤 11월 일본 여행 포인트에 날씨 상황 반영하기

 

위에서 정리한 지역들(홋카이도·도쿄·교토·오사카 등)에 갈 경우, 아침·밤 기온이 5~10°C 또는 그 이하까지 내려갈 수 있으므로
따뜻한 외투(코트나 패딩) + 겹쳐 입을 수 있는 옷차림 추천됩니다.

 

낮 시간이면 10~15°C 정도까지 올라가는 곳도 많으므로,
안쪽엔 얇은 니트나 셔츠 + 겉엔 가벼운 재킷 형태로 준비하면 좋습니다.

 

비나 흐림 날씨가 많으므로, 우산이나 방수 재킷을 챙기면 단풍 감상이나 야경 산책 시 더 쾌적해져요.

특히 홋카이도나 하코다테 같은 북쪽 지역은 더 빠르게 겨울 분위기가 날 수 있으니,
두꺼운 외투, 장갑, 스카프까지 고려해 주세요.


 

🧳 11월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11월의 일본은 일교차가 큰 편이라 여행 준비 시 ‘겹쳐 입기’가 핵심이에요.
기본적으로 얇은 니트나 히트텍을 안에 입고, 낮에는 가벼운 재킷, 저녁엔 코트를 더하는 식이 가장 효율적이에요.
또, 비 오는 날이 잦은 시기라 접이식 우산을 챙기고, 걸을 일이 많으니 방수 스니커즈나 부츠가 편합니다.
사진을 많이 찍는 분이라면 카메라 배터리가 빨리 닳을 수 있으니 여분 배터리도 필수예요.
날씨가 차가워질수록 하늘은 더 맑아지니, 맑은 날 새벽이나 해 질 녘에 찍는 사진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 감성적 마무리

 

11월의 일본은 계절과 계절 사이, 잠시 머무는 여백 같은 시간입니다.
단풍이 모두 떨어지기 전, 첫눈이 내리기 전의 그 짧은 순간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온도.
그 안에서 걷고, 먹고, 바라보는 모든 것이 여행의 본질처럼 다가옵니다.
올해의 끝을 향해 가는 지금,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겨울이 오기 전 일본의 공기 속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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